< 쓰르라미 울 적에 -업 > 8화를 비교분석해보겠습니다. 예상대로 [ 오니다마시 편 ]처럼 이번에도 급발진 해서 원작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마 다음 챕터도 이런 식이겠죠?
< 게임 >은 [ 원작 ]으로, 애니는 < 쓰르라미 울 적에(2006) >를 [ 구작 ], 리메이크된(?)<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을 [ 신작 ]으로 구별하였으며 강력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역시나 리카는 또 자살했습니다. 화장실 문이 안쪽에서 잠겼다는 것은 자살을 의미하죠. 리카는 답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히나미자와 시스템과 자신을 죽이는 범인은 알고 있지만 해피엔딩까지 가는 빌드업은 깡그리 까먹은 거로 생각됩니다. 모든 걸 알고 있다면 절대 이딴 행동은 하지 않을 테니까요.
리카는 시온이 폭주한 거라 생각하여 “야마이누 부대”에게 사토코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 거 같습니다. (그래놓고 자기는 자살하는 클라쓰) 하지만 폭주(?)한 건 시온이 아닌 미온이었습니다.
사다리 장면에서 시온이라면 사토코를 탓했을 텐데 리카 탓을 했다는 건 미온이란 얘기죠. 소노자키 가문은 오래전부터 “오야시로 님의 저주”를 누가 일으키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지하 제구전에 있던 우물에서 발견된 시체 중 소노자키 오료, 키미요시 촌장은 3대 가문의 수장들입니다. 거기서 3대 가문 중 후루데 가문 수장인 리카만 행적이 묘연해져서 미온은 리카가 오야시로 님의 저주를 일으킨 원흉이라 여긴 거죠.
그래서 신성한 제구전에 들어간 케이이치를 리카의 마수(?)에서 지키기 위해 그를 감금해버립니다. (8챕터인 해답편에서 나와야했을 방공호의 모습을 벌써 보여주는 클라쓰!)
미온이 리카를 죽였다고 생각한 사토코가 소노자키 집에 쳐들어갔고 그 둘은 동귀어진 했거나 사토코를 죽이고 만 미온이 죄책감을 느껴 자살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모니터에 나온 작업복 남자들은 사토코와 리카가 소노자키 집에 있을 거라 생각하여 잠입한 야마이누 부대죠.
우물에 발견된 시체를 통해 시온이 폭주하여 오료와 촌장을 죽였지만 미온한테 걸려서 시온도 살해당해 우물에 던져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온에겐 오료와 촌장을 죽일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시온은 스턴건으로 기습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순수 능력으로는 미온한테 개발립니다.
시온은 히나미자와 시스템과 오야시로 님의 저주가 탄생한 건 3대 가문 때문이라며 미온을 압박했을 것이고 거기에 감화된 미온이 마을의 악습을 끊기 위해 갑자기 종적을 감춘(자살했지만) 후루데 당주인 리카를 범인으로 의심하여 대비책을 마련하려 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전 화에서 토미타케와 타카노가 야반도주한 거나 리카가 시온은 살아있을 거라는 말은 여전히 저한텐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리카의 뻘짓도 그렇고 전혀 짐작이 안 되네요.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야죠, 뭐.
이것으로 < 쓰르라미 울 적에 -업 > 8화 비교분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니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르라미 울 적에(2020) 10화 비교분석 (0) | 2020.12.04 |
---|---|
쓰르라미 울 적에(2020) 9화 비교분석 (0) | 2020.11.27 |
쓰르라미 울 적에(2020) 7화 비교분석 (0) | 2020.11.13 |
쓰르라미 울 적에(2020) 6화 비교분석 (0) | 2020.11.06 |
쓰르라미 울 적에(2020) 5화 비교분석 (0) | 2020.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