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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분석

쓰르라미 울 적에(2020) 11화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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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르라미 울 적에 -> 11화를 비교분석해보겠습니다. 설마 했던 서버통합이 결국 일어나고야 말았군요. 사실상 해답편처럼 흘러가고 있긴 한데, 이거 참... 음후훗

< 게임 >[ 원작 ]으로, 애니는 < 쓰르라미 울 적에(2006) >[ 구작 ], 리메이크된(?)< 쓰르라미 울 적에 ->[ 신작 ]으로 구별하였으며 강력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해답편 내용으로 넘어갔습니다. 원래는 열 받은 케이이치가 숙부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내용으로 흘러가는데 신작은 그 해답편인 [ 미나고로시 편 ]으로 진행되네요.

이로써 케이이치가 숙부를 때려죽이는 일은 없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병으로 흑화된 케이이치와 1500초는 결국 사라지는 군요. 흑흑.

참고로 구작에선 [ 야쿠사마시 편 ]이라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넣었는데 사토코한테 해당하는 해답편이 없다보니 제작진에서 만들어준 배려라고 할 수 있죠. 사토코의 결말을 [ 타타리고로시 편 ]의 케이이치가 겪은 상황과 비슷하게 한 것이 나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이로 인해 원래는 8챕터여야 할 작품이 구작은 9챕터가 되어버렸죠.

리카의 상태는 원작의 8챕터 [ 마츠리바야시 편 ]의 초기에 범인이 누구인지만 알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이때 리카는 전 챕터인 미나고로시 편에서 경험했던 일을 홀라당 까먹은 상태였는데 하뉴가 범인과 방법을 알려주면서 대응해나가죠. 그런데 신작에선 하뉴가 답이 없는 상태인 거 같습니다.(이 쓸모없는 잉여신!)

원작의 미나고로시 편은 와타나가시 축제 전까지는 겁나 희망이 넘치는 세계죠. 리카 입장에서 호죠 텟페이가 돌아왔다는(숙부의 귀환!) 최악의 상황을 모두의 힘으로 역경을 넘어서면서 리카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화의 리카를 보면 미나고로시 세계를 전혀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나고로시 편의 대사를 그대로 읊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 2화에서 리카의 말은 뻥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함정카드 발동!)

아동 상담소에 호소하는 내용은 초반부인데 신작이 원작대로 자세히 표현하고 있습니다.(구작은 대충 넘김) 게임을 만든 용기사가 전직 공무원 출신이라 공무원의 행정처리를 잘 알고 있죠. 이번 신작을 통해서 공무원의 답답한 행정처리를 보면서 마음껏 고통 받으시기 바랍니다.

구작은 부모와 상담을 통해 아동 상담소에 호소하는 방법을 찾게 되지만 신작은 케이이치가 불현 듯 떠올리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에 오오이시 형사가 등장했는데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지켜봐야 할 거 같네요.

타타리고로시 편에선 숙부를 죽인 케이이치를 추적하는 역이고 미나고로시 편에선 케이이치에게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는 역인데 어떤 게 당첨될지... 등장하는 장면은 무슨 보스가 나오는 줄...

여태까지 흐름으로 보아 다음 화에서 급전개가 나올 텐데 누가 폭주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현재 유력 후보는 시온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이것으로 < 쓰르라미 울 적에 -> 11화 비교분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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